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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지 교육 안받고도 받은척…해군 간부 60여명 수사
성인지 교육 안받고도 받은척…해군 간부 60여명 수사
  • 해양안전팀
  • 승인 2024.03.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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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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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성폭력 근절을 위해 해마다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성인지 교육을 부정 이수한 해군 장교와 부사관 등 간부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15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해군 검찰단은 지난 2020~22년 3년간 성인지 교육 이수자를 조사해 부정 이수자 등 60여명을 수사 중이다.

성인지 교육은 2016년에 도입됐으며, 장교와 부사관은 진급 등을 위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을 1년에 각 1차례씩 받아야 한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성인지 교육을 받은 것처럼 담당자에게 부탁해 허위로 기록하는 방법으로 부정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대로 담당자가 본인의 지인에 대해선 성인지 교육을 받은 것처럼 허위로 기록해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진급이 취소된 간부도 수 명 있다고 한다.

해군은 "사안을 중대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수사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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