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평균운임은 전날에 비해 374달러 하락한 3만7050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동호주 석탄의 신규 수요 부진이 계속되며 성약가는 이전 성약 수준을 하회하였다. 반면, 대서양은 브라질과 북대서양 모두 신규 화물 유입으로 인해 양호한 펀더멘탈이 지속되면서 견조세를 지속하였다.
파나막스급 일일평균운임은 582달러 상승한 1만9729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전반적으로 타이트한 선박 공급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북미, 남미 곡물이 선박 수요를 견인하며 파나막스 시황 상승을 주도하였다. 태평양의 경우, 동북아는 신규 화물 및 선박이 소량으로 나타나며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반면 동남아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견조한 화물 유입이 지속되며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남미 항로 강세 또한 태평양 운임 시장에 긍정 작용 중이다.
수프라막스 일일평균운임은 24달러 하락한 1만5339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10달러 상승한 1만3039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남미 화물 유입 증가로 인해 강보합세를 구현하였다. 태평양은 신규 화물 유입이 다소 부진하게 이루어진 가운데 역내 선박 공급은 계속 누적되면서 하락세를 지속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56포인트 하락한 2만2939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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