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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 울산 곳곳서 추모 행사
세월호 참사 10주기… 울산 곳곳서 추모 행사
  • 해양안전팀
  • 승인 2024.03.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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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 울산위원회 관계자들이 1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4/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 울산위원회 관계자들이 1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4/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오는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울산 곳곳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린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울산위원회는 1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어 "세월호 참사의 온전한 진실과 완전한 책임, 생명 존중과 안전 사회를 위해 참사 10주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위는 4월 13일 오후 4시 16분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 정원 만남의 광장 앞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울산기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4월 14~16일엔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 앞에서 10주기 추모 시민분향소를 운영하고, 분향소 앞에선 거리전시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부턴 4·16 연대 주최로 '2024 기억·희망·그림 울산 학생공모전'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출품작은 4월 3일까지 접수하고, 내달 13일 열리는 10주기 기억식을 통해 시상할 계획이다.

또 4월 2~30일엔 울산시교육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기억 그리고 참여' 전시가 열린다.

울산위는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는 세월호 참사와 이후 발생한 국가폭력에 대해 국가의 책임 인정과 대통령 사과, 미공개 정보 공개와 추가 조사를 권고했다"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국가책임에 대한 인정도, 사과도 하지 않았고 권고 이행을 비롯한 추가적 조치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울산위는 "우린 반드시 생명을 존중하는 안전한 사회로 가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의 교훈이 또 다른 재난 참사를 막고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도록 함께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위는 정부 등에 △세월호·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가책임 인정·사과 △세월호 참사 관련 미공개 정보 완전 공개 및 추가 진상조사 △생명 안전 기본법 제정·안전할 권리 보장 등도 요구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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