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평균운임은 전날에 비해 1939달러 하락한 3만7424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시황을 지지하던 철광석 화물 유입도 감소하며 크게 하락하였다. 반면, 대서양은 브라질과 북대서양 모두 선박 공급 수준은 전일과 유사한 가운데, 화물 유입은 증가하며 다시 상승하였다.
파나막스급 일일평균운임은 58달러 상승한 1만9147달러를 기록했다. 남미 항로는 곡물 수출 강세로 인해 운임 상승세를 이어갔다. 태평양도 동북아에 누적되는 선박들로 인해 동호주 및 NOPAC의 spot 화물들이 대부분 정리되었으나, 동남아 중심으로 꾸준히 유입되는 화물들이 시황을 뒷받침하며 상승하였다.
수프라막스 일일평균운임은 144달러 하락한 1만5363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67달러 하락한 1만3029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대략적인 수급 균형이 지속되며 보합세을 구현하였다. 태평양은 견조한 화물 유입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항로에서 선박 공급의 추가 누적이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지속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614포인트 하락한 2만2883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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