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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해신호 실종자 아직인데…' 통영 욕지도 해상서 또 어선 사고
'제2해신호 실종자 아직인데…' 통영 욕지도 해상서 또 어선 사고
  • 해양안전팀
  • 승인 2024.03.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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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해경이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139톤급 어선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14일 해경이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139톤급 어선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14일 오전 4시15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방향 8.5㎞ 인근 해상에서 139톤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 A 호가 침수되는 사고가 났다.

A로 승선원은 총 11명(한국인 4명·외국인 7명)이다. 이 중 10명이 구조됐으나, 3명은 의식이 없는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해역에선 아직 발견되지 않은 승선원 1명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침수된 A 호는 현재 완전히 침몰한 상태다.

해경은 경비함정 12척, 유관기관 선박 1척, 항공기 2기를 A 호 승선원 구조에 투입했다.

해경 관계자는 “가능한 모든 가용 세력을 추가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해역인 욕지도 해상에선 지난 9일에도 어선 사고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9일 오전 6시29분쯤 욕지도 남쪽 약 68㎞ 해상에선 제주 선적 20톤급 근해연승어선 '제2해신호'가 전복된 채 발견됐다.

당시 사고로 제2해신호 승선원 9명(한국인 2명·인도네시아인 7명) 중 한국인 1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은 실종 상태다.

해경은 제2해신호 사고 발생 나흘째인 13일에도 이 해역에서 경비함정 17척과 관공선 6척을 동원해 야간 수색을 진행했지만, 실종자들을 찾지 못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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