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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물류 확대"…CJ대한통운,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품질인증 취득
"배터리 물류 확대"…CJ대한통운,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품질인증 취득
  • 물류산업팀
  • 승인 2024.03.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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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오른쪽)과 김백재 국제항공운송협회 한국지사장이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CEIV Lithium Batteries 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CJ대한통운)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오른쪽)과 김백재 국제항공운송협회 한국지사장이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CEIV Lithium Batteries 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CJ대한통운)

 


CJ대한통운(000120)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품질인증'(CEIV Lithium Batteries) 자격을 취득하고 배터리 물류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IATA가 주관하는 항공운송인증제도(CEIV)는 최고 수준의 화물 운송 서비스가 필요한 △의약품(Pharma) △신선화물(Fresh) △동물(Live Animals) △리튬전지(Lithium Batteries) 등 4개 분야별 항공운송 품질을 평가해 안정적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업체를 인증하는 제도다.

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IATA가 리튬 배터리 운송 절차와 시설·장비·규정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국제적인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갖춘 업체들에 발급하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리튬 배터리는 국제운송 중 화재·폭발 가능성 등으로 엄격한 관리를 수반해야 한다. 배터리 제조사들은 △포워더(운송주선업체) △운송사 △항공사 등 물류 수행기업 선정 시 국제표준인증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국제항공운송협회 교육을 통해 리튬 배터리 운송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별도의 취급 절차와 기준을 마련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배터리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한 물류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이차전지(2차전지) 시장에서 전문 물류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운송에 국한하지 않고 부가 물류사업으로 영업·운영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완성품, 부품에 대한 보관물류, 폐배터리 수거·재사용·재활용 순환, 배터리 제조공장 설비물류 등 폭넓게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전기차 외 자전거, 드론, 선박 등 친환경 동력을 적용한 모빌리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배터리 물류 시장도 각광받고 있다"며 "높은 전문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부가가치 물류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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