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자 수색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추가 발견은 없다.
13일 통영해경은 전날부터 경비함정 18척, 관공선 4척을 투입해 사고 해역을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해경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6개 기관의 사고 선박 합동 감식이 이뤄질 예정이다.
감식이 이뤄지면 구체적인 사고 원인이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 어선은 지난 9일 오전 6시 29분쯤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남쪽으로 약 68㎞ 떨어진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당시 승선원은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인 선원 7명 등 총 9명이었다. 이 중 4명(외국인 3·한국인 1)이 발견됐으나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명은 실종된 상태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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