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제주도를 비롯한 해안가와 인근 산지에서 자생하는 ‘갯보리’ 추출물에서 항산화·항염증의 효능을 확인하고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높이 50~100㎝, 다발로 자라는 특징을 가진 갯보리는 여름에 개화해 열매를 맺는 염생식물이다.
소재개발연구실 연구진은 갯보리 추출물에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함유됐고 세포 내 활성산소종 제거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세포독성이 없는 농도 범위에서 염증성 사이토 카인과 염증 매개 인자 생성 억제 사실도 확인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해양바이오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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