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평균운임은 전날에 비해 1839달러 상승한 4만203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꾸준한 화물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spot 선박을 확보하려는 화주들의 의지가 운임에 추가 반영되며 견조세를 지속하였다. 대서양은 조용한 월요일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호한 펀더멘탈 영향으로 상승세를 구현하였다.
파나막스급 일일평균운임은 169달러 상승한 1만9018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북대서양의 타이트한 선박 공급이 시황을 지지하며 성약가는 상향 조정되었다. 태평양은 전반적으로 대략적인 수급 균형이 이루어지며 시황은 보합이다.
수프라막스 일일평균운임은 285달러 하락한 1만5691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242달러 하락한 1만3304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시황을 지지했던 남미 수요가 소폭 감소하면서 다시 하락폭이 확대되었다. 태평양은 신규 화물 유입이 다소 지연되면서 서서히 소폭의 공급 우위 수급으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493포인트 상승한 2만3804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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