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사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를 초청해 한미경제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샌더스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백악관 대변인을 지냈고, 아버지 마이크 허커비도 아칸소 주지사를 지낸 바 있다.
윤진식 무역협회장은 "아칸소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고려제강, 신원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러 기업이 진출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이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과 관련해 발의된 법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샌더스 주지사는 "아칸소주는 세제 혜택 제공 등 투자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아칸소주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무역협회, 한미경제협의회, 아칸소주는 한국-아칸소주 간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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