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 4곳이 아시아나항공(020560) 화물사업부 적격인수 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됐다.
5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이날 오전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4곳에 쇼트리스트 선정을 통보했다.
이들 4개 LCC는 지난달 28일 마감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쇼트리스트 확정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한항공(003490)과 UBS는 현장 실사 후 최종 매수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등 내용을 담은 시정 조치안을 제출했고, EU 측은 이를 기반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은 EU 측 승인이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매각 절차를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
저작권자 © 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