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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오곡도’ 18년 만에 뱃길 열렸다…신규 항로 개항
통영 ‘오곡도’ 18년 만에 뱃길 열렸다…신규 항로 개항
  • 해양레저관광팀
  • 승인 2024.03.0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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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섬나들이호가 오곡도 큰마을 선착장에 접안하고 있다.(통영시 제공)
통영 섬나들이호가 오곡도 큰마을 선착장에 접안하고 있다.(통영시 제공)

 


경남 통영시는 달아항과 오곡도를 왕복하는 신규 항로에 섬나들이호가 첫 출항했다고 4일 밝혔다.

섬나들이호는 달아항~오곡도(작은마을·큰마을) 항로를 매주 월, 금 오전 9시와 오후 3시에 운영할 예정이다.

섬 전체가 까마귀를 닮아 ‘오곡도’라는 이름이 붙은 이 섬은 18년간 여객선이 끊겨 고립된 곳이다.

한때는 50가구, 300여명이 넘게 살았으나 지금은 9명 남짓의 주민만 거주하고 있다.

시와 통영해경은 정기 해상교통편이 없는 오곡도 섬 주민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한 ‘소외도서 항로 운영지원 사업’을 통해 신규 항로를 개설했다.

통영해경은 오곡도 신규 항로 면허 허가 전 선착장 주변 안전 점검과 마을 접안 가능 여부, 위험 요소 제거 등을 실시했다.

시는 신규 항로를 운항하는 도선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선박 운항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 해상교통이 없는 도서낙도 주민들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철웅 통영해경서장은 “국민 불편 개선과 만족 향상을 위해 다중이용선박 해상교통 민원·애로사항 등을 조사해 불편한 사항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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