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 기상악화로 인천과 섬을 오가는 항로 일부가 통제됐다.
2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항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14개 항로 여객선 17척 중 11개 항로 여객선 15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을 오가는 인천~백령, 인천~연평, 인천~덕적, 대부~덕적, 인천~이작, 인천~풍도, 진리~울도 항로가 기상악화로 모두 통제됐다.
그러나 강화나 영종을 오가는 주문·서검·장봉항로는 정상 운항한다. 삼목~장봉 항로 여객선은 선사 사정으로 휴항한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천 앞바다엔 초속 5~13m의 바람이 불고 0.5~2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먼바다엔 초속 6~15m 바람이 불고, 파고는 1~3m다.
센터 관계자는 "추후 기상 상황에 따라 여객선 운항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며 "이용 전 선사에 문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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