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해상에서 선박 충돌 사고가 발생해 선원 2명이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철웅)는 1일 오전 8시 29분께 통영시 하죽도 남방 0.5해리 해상에서 A호(39톤급, 근해연승, 승선원 10명)와 B호(4.99톤, 연안통발, 승선원 2명)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사고로 B호 선원 2명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고, 선체도 경미하게 파손되었다.
충돌한 A호와 B호 모두 자력항해가 가능해 통영 동호항으로 입항했다. 음주측정 결과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충돌 직후 B호 선원이 해경에 신고했다면서, 양측 선장 등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항해 시에는 전방 견시와 레이다 모니터링, 통신기 비상주파수 청취에 만전을 기하고, 사고발생 시 즉시 해경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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