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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산예부선선주협회 서말수 회장 취임 "협회 발전 위해 단결하고 힘모아야"
(사)부산예부선선주협회 서말수 회장 취임 "협회 발전 위해 단결하고 힘모아야"
  • 부산취재팀
  • 승인 2024.02.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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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말수 신임 회장(왼쪽)이 김성균 전임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제공 협회)
서말수 신임 회장(왼쪽)이 김성균 전임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제공 협회)

 

(사)부산예부선선주협회(이하 협회)는 29일 오전 부산 중앙동 부산호텔에서 '창립 제24주년 기념 및 회장 이·취임식/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서말수 (주)강남선박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협회 회원들이 단결하고 힘을 모아 협회가 처한 현실을 타개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서말수 신임 회장은 이를 위해 협회 회원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회원에 비해 회원의 애로점을 협회가 지원해 혜택을 늘리면 당연히 회원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 회장은 또한 협회의 자금 증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4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해운조합과 6000만원 가량을 지원하는 협회 단체가입 보험사인 DB에 감사를 전했다.

특히, 서 회장은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서도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한국해운조합에서 매뉴얼을 만들었지만 보다 안전예방에 철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협회에 대한 불만 사항과 발전적 의견을 기탄없이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회원간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분쟁을 조정하는 한편,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대포 풍력단지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 회장은 각종 법령 등에 명시된 규제 개정에도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선박의 안전을 위한 검사가 아닌, 검사를 위한 검사규정 등을 개정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항만당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봉래동 계류장 사수와 추가 계류장 확보를 당면 목표로 보고, 해양수산부, 항만공사, 영도구청 등 유관기관과의 교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균 전임 회장에게 공포패가 수여되었으며, 김 전 회장은 이부국 동영선박 대표, 손흔태 부경해운 부장, 전부경 신동해양개발 차장, 안도근 광진마린 이사, 김상현 조양 해무감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회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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