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열악한 어촌의 생활·경제 여건 개선을 위한 ‘권역별 토크콘서트’를 경남 통영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오전 용남면 굴 박신장을 방문해 전처리시설 점검과 현장 건의사항 청취 후 경남 귀어학교에서 ‘남해권 연안·어촌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도시 대비 부족한 어촌 주거·복지 인프라 조성 방안과 농어촌지역 빈집이 늘고 있는 것에 비해 조업어항 인근 주거지는 부족한 상황을 논의했다.
또 우수 귀어인 성공사례를 공유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귀어·귀촌 촉진 방안과 실제 청년 귀어인들이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어촌 개방성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신규 인력 유입과 원활한 외국인력 수급 방안 등도 나왔다.
해수부는 권역별 토크콘서트와 수산 정책 현장 정책설명회, 자문단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상반기 중 어촌·연안 활력 제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경남은 어촌신활력사업 21곳이 진행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굴·멍게 양식을 대표하는 해양수산분야 중요 지역”이라며 “이번 통영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동해, 서해, 제주까지 함께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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