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길(항해학과 31기) 우양상선 대표이사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동창회장으로 취임했다.
국립한국해양대총동창회는 지난 2월 21일 오후 6시 롯데호텔부산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 및 제20·21대 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한 채영길 신임회장은 "귀한 중책을 맡게 되어 그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면서, "동문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총동창회의 발전을 위하여 성실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채 회장은 "모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현재 교육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컬대학30에 모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성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총동창회 장학재단도 모교의 발전과 후배 재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원사업을 좀 더 확대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채 회장은 "지난 2년간 총동창회의 발전을 위하여 탁월한 리더십으로 헌신적인 노력을 다해 주신 정영섭 회장님의 노고에 대하여 전 동문을 대신하여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교 류동근 신임 총장을 비롯한 역대 총장들과 정태순 전 총동창회을 비롯한 역대 회장 등 230여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특히, 총동창회 고문을 맡고 있는 임기택 전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제24회 자랑스러운 해대인으로 선정된 이권희(항해31기) 전 한국해기사협회장에게 선정증서와 선정패가 전달됐으며, 2023동문가족어울림한마당 주관기수인 정대율(항해 41기), 임석원(선박운항시스템 51기) 동문에게 공로패가 주어졌다. 총동창회장상은 모교 하혜영 교직원과 심효상(항해 61기) 동문이, 그리고 감사패는 권순욱(항해 37기) 부회장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