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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해운, 인천항 저속운항 최우수 선사 선정
고려해운, 인천항 저속운항 최우수 선사 선정
  • 항만산업팀
  • 승인 2024.02.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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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선박 발생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행 중인 ‘인천항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essel Speed Reduction program, VSR)’의 2023년도(4차년도) 운영결과, 고려해운㈜을 최우수 선사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VSR(Vessel Speed Reduction program)은 선박이 항만 입항 전 20해리 지점부터 운항속도를 12노트(또는 10노트) 이하로 입항할 경우 항비(선박입출항료)를 감면(15∼30%)해주는 제도로 선사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한다.

IPA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대상 선박 3456척 중 2355척이 해당 프로그램에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참여율은 68%를 기록했으며, 2020년도(1차년도) 31%, 2021년도(2차년도) 63%, 2022년도(3차년도) 67%에 이어 4년 연속 상승했다. 우수선사는 고려해운㈜, 한국머스크㈜, 에이치엠엠㈜, 만해항운한국㈜, 엠에스씨코리아㈜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도(4차년도) 선사별 인센티브 확정금액은 Port-MIS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IPA는 상반기 중 항비 감면에 갈음하는 인센티브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IPA 지급총액은 5억원이며, 3월 중 지급예정이나 일정에 따라 순연될 수 있다.

IPA 윤상영 물류전략처장은 “IPA는 인천항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운영, 선박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운영, 항만하역장비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등을 추진해왔다”며 “인천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 정책효과를 높이기 위해 계절관리제 기간인 올해 1월~3월, 12월 참여 선박의 경우 감면율을 10%p 상향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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