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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마도' 팬스타 고속선, 1년 만에 탑승객 14만 육박
'부산~대마도' 팬스타 고속선, 1년 만에 탑승객 14만 육박
  • 부산취재팀
  • 승인 2024.02.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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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로 출항하는 팬스타쓰시마링크호(팬스타그룹 제공)
대마도로 출항하는 팬스타쓰시마링크호(팬스타그룹 제공)

 


팬스타그룹이 운항하는 부산~일본 쓰시마섬(대마도) 항로 고속선 '팬스타 쓰시마 링크'호 탑승객 수가 취항 1주년 만에 14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26일 팬스타 측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쓰시마 링크'호는 부산과 히타카쓰항 사이를 평일엔 하루 1번, 주말엔 2회 왕복 운항하며 총 13만 9000여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하루 평균 225명이 승선한 셈이다.

이에 팬스타그룹은 전날 취항 1주년을 기념해 쓰시마 링크호를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했고, 또 지난 1년 동안 이 배를 가장 많이 이용한 6명에겐 무료 승선권을 증정했다.

뱃길로 부산에서 1시간 10분 만에 갈 수 있는 쓰시마섬은 연간 52만~83만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였으나,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2020년 4월부터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었다.

팬스타그룹은 작년 2월 25일 이 뱃길이 다시 열리자 다른 선사의 선박을 인수해 선명을 바꾸고 개·보수한 뒤 히타카쓰 항로에 취항해 가장 먼저 운항을 시작했다. 운항 재개 초기엔 운항 요일과 승선 인원이 제한됐지만, 작년 5월부터 관련 규제가 해제돼 현재는 항차당 평균 260명이 쓰시마 링크호를 이용하고 있다.

팬스타 쓰시마 링크호는 매일 부산에서 오전 8시 40분 히타카쓰로, 히타카쓰에선 오후 4시 30분 부산을 향해 출발하고 주말엔 2회 왕복 운항한다.

팬스타그룹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히타카쓰항 터미널 전용 창구 앞에 무인 발권기(키오스크)를 설치하는 등 탑승객 편의 시설을 늘리고 있다.

4월 23일부터는 매주 화·목요일에 쓰시마섬 도심과 가까운 이즈하라 항로도 운항할 예정이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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