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항해 시 안전사고를 일으키는 '해상 부유물(폐그물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0분쯤 여수시 신북항 인근 해상에서 폐그물이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3일 오후 1시쯤 여수시 섭도 동쪽 인근 해상에서는 조업 중인 어선이 길이 약 30m 폐그물을 발견했다.
해경은 두 건의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해 폐그물을 안전지대로 옮기고 관련기관에 인계·폐기 조치했다.
폐그물 등은 해상에 떠나니며 항해하는 선박에 감김 사고를 초래하고, 어선의 추진기관에 고장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 종사자들은 주야간 선박 항해 시 각별히 주의 운항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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