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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소멸 대책 논의·정책 아이디어 발굴…28일 경남 통영서 토크콘서트 개최
어촌소멸 대책 논의·정책 아이디어 발굴…28일 경남 통영서 토크콘서트 개최
  • 수산산업팀
  • 승인 2024.02.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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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소멸위기에 직면한 어촌‧연안에서 현실적으로 필요하고 시급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어촌주민, 귀어귀촌인, 관광객, 전문가 등과 소통하는 토크콘서트를 2월 28일 경남 통영에 위치한 경남 귀어학교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어촌・연안은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어가인구 감소, 고령화 심화 등으로 인해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해수부는 '어촌·연안 활력 제고를 위한 종합계획'을 중점 수립해 나가고 있다.

종합계획은 '바다'가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 '어촌' 뿐만 아니라 '연안' 지역까지 대상을 포괄한다. 정주여건 개선,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소득원 창출, 해양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수산업과 가공·유통, 해양레저·관광, 연안개발에 이르기까지 어촌·연안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담을 예정이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어촌·연안 활력 제고를 위한 종합계획'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충실히 담기 위해 기획됐으며, 첫 번째 토크콘서트인 '돌아오는 연어톡'은 남해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어톡은 성체가 되면 바다에서 고향인 강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회유성 어종인 연어에서 착안해, '연안'의 '연', '어촌'의 '어', 소통의 의미로 '톡(talk)'을 합쳐 이름 붙였다.

해수부는 토크콘서트 현장에서 어촌주민, 귀어귀촌인, 관광객, 전문가 등 다양한 참석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양식장, 어선어업 등 수산 일자리를 기반으로 귀어귀촌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속도감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 1~2주 간격으로 연이어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며, 동해권에서는 찾고 싶은 어촌·연안 조성을 위해 해수욕장 등을 통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서해권에서는 갯벌을 활용한 체험관광 등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6차 산업화 확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해양수산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유튜브 채널 내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도 가능하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풍요롭고 활기가 넘치는 어촌·연안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매일 아침 되새기고 있으며, 토크콘서트에서 논의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우리 어촌, 연안에 활기를 불어 넣어 가겠다"고 말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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