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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주변 바닷길 안전해진다…부안 모항에 항로표지 설치
변산반도 주변 바닷길 안전해진다…부안 모항에 항로표지 설치
  • 해양안전팀
  • 승인 2024.02.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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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모항 인근에 설치될 등표 위치도.2024.2.24/뉴스1
전북 부안 모항 인근에 설치될 등표 위치도.2024.2.24/뉴스1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반도 인근의 항해·조업 선박의 안전을 위해 모항 북서쪽에 있는 간출암에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항로표지(등표)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등표는 항해하는 선박에 장애물의 존재나 안전항로를 알리기 위해 암초나 얕은 수심에 구조물을 설치하고 등화를 밝히는 항로표지 시설이다.

모항 북서쪽 약 210m 지점에 있는 암초는 만조 시 물속으로 잠겨 보이지 않아 선박 좌초 사고 발생 위험이 큰 곳으로 등표 설치가 완료되면 변산반도 인근 해상의 안전 운항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설치하는 등표는 이달 말 착공해 8월에 준공 예정이며, 높이 15m, 직경 8m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되어있고 밤에는 약 14㎞ 거리에서도 불빛을 확인할 수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해상교통안전을 위해 전북해역의 항해 위험 요소를 꾸준히 조사·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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