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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지난해 4.6조 영업손실…최근 3년 누적적자 43조(상보)
한전, 지난해 4.6조 영업손실…최근 3년 누적적자 43조(상보)
  • 해운산업팀
  • 승인 2024.02.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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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의 모습. 2023.12.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의 모습. 2023.12.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한국전력공사(015760)의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액이 4조5691억 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원재료 가격 안정세 덕에 지난해 4분기에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상반기 8조4500억 원의 영업손실을 메우지는 못했다.

23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결산 결과 매출액은 88조2051억 원, 영업비용은 92조7742억 원으로 4조5691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32조7000억 원가량의 적자를 기록했던 한전은 3차례 요금을 인상한 바 있다.

매출액은 요금 인상 등을 통해 전년보다 16조9472억 원 증가했지만, 영업비용은 연료비, 전력 구입비 감소 등으로 11조1388억 원 줄었다.

전기 판매량은 0.4% 감소했으나 판매단가가 26.8% 상승하며 전기 판매 수익은 16조7558억 원(25.3%) 증가한 82조9548억 원을 나타냈다.

영업비용 중 자회사 연료비는 7조6907억 원, 민간 발전사를 통한 전력 구입비는 3조6806억 원 각각 감소했다.

자회사 발전량은 예방정비 증가 등으로 17.2% 감소했으나, 민간 발전사 구입량은 10.8% 증가했다.

연료 가격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력 구입비가 전체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연탄은 톤당 172.0달러, LNG는 139만2700원으로 전년(361.3달러, 156만4800원)보다 52.4%, 11.0% 각각 감소했다.

이에 SMP는 kWh당 167.1원으로 전년(196.7원)보다 15.0% 하락하며 한전은 연료비 26조9783억 원(-22.2%), 전력 구입비 38조3043억 원(-8.8%)을 지출했다.

이외에도 발전 및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2325억 원의 기타 영업비용이 발생했다.

지난해 3분기 1조9966억 원, 4분기 1조8843억 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지만 1분기 6조1776억 원, 2분기 2조2724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4조5691억 원의 영업손실로 이어졌다.

한전은 2021년 5조8000억 원, 2022년 32조6000억 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2023년 4조6000억 원의 적자가 더해지면서 3년간 누적 적자액은 43조 원에 달한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영업이익이 발생했다"며 "연료 가격 안정화 추세에 따라 경영환경이 나아지고 있는 만큼 비핵심 자산매각, 자회사 중간배당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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