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어업 생산량이 367만8000톤으로 전년 대비 6만8000톤(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 생산 금액은 9조288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90억 원(0.4%) 늘었다.
통계청은 23일 '2023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어업 생산량이 증가한 것은 멸치, 정어리, 삼치류 등 연근해 어군이 늘었기 때문이다.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2022년 88만9000톤에서 지난해 95만6000톤으로 7.6% 늘었다.
같은 기간 황다랑어, 명태 등 원양어업 생산량도 39만9000톤에서 41만 톤으로 2.7% 증가했다.
지난해 어업 생산 금액 증가는 연근해 어업 생산 금액 증가가 이끌었다. 멸치, 꽃게, 삼치 등 어획량 증가와 살오징어, 고등어류, 참조기의 단가 상승 등이 주요 요인이다.
연근해 어업 생산 금액은 2022년 4조430억 원에서 지난해 4조3673억 원으로 3243억 원(0.8%) 증가했다.
반면 단가가 높은 넙치, 흰다리새우, 뱀장어 등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연근해 어업 외 생산 금액은 감소했다.
재작년 3조3866억 원이던 해면양식업 생산 금액은 지난해 3조1379억 원으로 7.3% 줄었다.
원양어업도 1조1257억 원에서 1조986억 원으로 2.4%, 내수면 어업은 6941억 원에서 6846억 원으로 1.4% 감소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
저작권자 © 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