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 기상악화로 인천과 백령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22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항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15개 항로 여객선 17척 중 2개 항로 여객선 2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백령 항로는 기상악화로 인해 전면 통제됐고, 인천~연평 항로는 오전 운항이 통제됐다. 울도항로는 문갑항까지만 단축 운항한다.
서해 3도를 순환 운항하는 '푸른나래호'와 대부~이작 항로의 '대부아일랜드호'는 선박 정비 등으로 휴항한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천 앞바다에는 초속 5~12m의 바람이 불고, 0.5~2m의 파도가 일고 있다. 먼 바다는 초속 6~15m 바람이 불고, 파고는 1~2.5m다.
앞서 서해 중부 안쪽 먼바다에는 전날 낮 12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초속 14m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센터 관계자는 "추후 기상 상황에 따라 여객선 운항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며 "선사에 문의 후 여객선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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