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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2년 더 경총 이끈다…"노동시장 선진화 총력"
손경식 회장, 2년 더 경총 이끈다…"노동시장 선진화 총력"
  • 물류산업팀
  • 승인 2024.02.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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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21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경총 제190회 이사회 및 제55회 정기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경총은 지난 15일 회장단 회의에서 손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재추대했으며, 이날 정기총회에서 손 회장의 연임 안건을 상정해 4연임을 확정한다. 2024.2.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21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경총 제190회 이사회 및 제55회 정기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경총은 지난 15일 회장단 회의에서 손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재추대했으며, 이날 정기총회에서 손 회장의 연임 안건을 상정해 4연임을 확정한다. 2024.2.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향후 2년 더 경총을 이끈다.

경총은 21일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어 회원사 만장일치로 손 회장을 경총 회장직에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회장직에 재추대되면서 4 연임에 성공했다. 손 회장은 지난 2018년 회장직에 오른 후 6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경총 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에 제한이 없다.

손 회장은 취임 이후 기업의 입장을 적극 대변해왔으며 최근 수년간의 최저임금 안정화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회원사들은 올해 총선 국면과 노동시장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손 회장의 경륜과 리더십이 더욱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손 회장은 이날 정기총회 개회사를 통해 "한국의 장기 저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근로시간 유연화, 임금제도 합리화 등의 노동시장 선진화가 중요하다"며 "올해 경총의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경총 내에 '노동개혁추진단'을 구성해 불합리한 노동관행 개선 및 노사 간 힘의 균형 회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벌보다 예방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이 필요하다"며 "경총 내에 '중대재해지원센터'를 설치해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산재 예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손 회장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맞는 고용여건을 조성하고, 각 분야 기업규제 개선방안을 제시해 나가는 등 기업친화적인 경영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총은 이날 이동근 상근부회장과 비상근부회장 22명, 감사 등 임원도 회장 추천을 거쳐 재선임했다. 신규 비상근부회장으로는 차동석 LG화학 사장이 선임됐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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