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 기상악화로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강화나 영종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은 정상운항한다.
21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항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15개 항로 여객선 17척 중 8개 항로 여객선 10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백령, 인천~연평, 인천~덕적, 대부~덕적, 인천~이작, 인천~풍도, 진리~울도 항로는 기상악화로 인해 모두 통제됐다. 주문·서검·장봉항로는 정상운항한다.
서해 3도를 순환 운항하는 '푸른나래호'와 대부~이작 항로의 '대부아일랜드호'는 선박 정비 등으로 휴항한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천 앞바다에는 초속 9~11m의 바람이 불고, 0.7~1.2m의 파도가 일고 있다. 먼 바다는 초속 10~13m 바람이 불고, 파고는 1.7~2.6m다.
센터 관계자는 "추후 기상 상황에 따라 여객선 운항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며 "선사에 문의 후 여객선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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