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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바다 정화 활동 위한 브랜드 도입 검토…ESG 경영 강화
롯데마트, 바다 정화 활동 위한 브랜드 도입 검토…ESG 경영 강화
  • 해양환경팀
  • 승인 2024.02.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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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출원한 '바다愛진심' 상표(특허청 제공)
롯데마트가 출원한 '바다愛진심' 상표(특허청 제공)

 


롯데마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바다 정화 활동 관련 '바다애(愛)진심' 브랜드 도입을 검토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최근 특허청에 '바다愛진심' 상표를 출원했다.

롯데마트는 '다시, 지구를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통합 ESG 브랜드 '리얼스'(RE:EARTH)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상표 출원은 리얼스 캠페인 차원에서 바다 정화 활동을 중심으로 한 ESG 경영에 나서기 위해 이뤄졌다.

사업 착수 전 선제적으로 상표권을 등록한 것으로 향후 브랜드가 론칭되면 '바다애진심'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롯데마트는 바다에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식물을 심거나 수산 파트너들의 친환경 장비 구입 지원, 환경 캠프 운영, 바다 청소 등의 활동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ESG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길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앞서 자체브랜드(PB) 상품 등 10개 상품에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하거나 세계자연기금(WWF)과 '지속 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맺는 등 적극적인 ESG 활동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의 ESG 활동이 상품과 부자재, 포장재, 매장 내 시스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매장 내 에너지 및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데 집중해 왔다면, 이제 '바다'로 ESG 영역을 넓힌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바다를 대상으로 한 ESG 활동으로 환경 정화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세부 사항이 정해지는 실행 단계에서 여러 가지 방안으로 쓸 수 있는 상표권을 등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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