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34분께 부산 서구 공동어시장 앞에서 선원 A씨(60대)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부산 남항에 입항한 어선에서 A씨가 배에서 내리던 중 실족해 바다에 빠졌다.
A씨는 인근 선사 직원이 던진 구명부환을 붙잡고 해경과 소방이 올 때까지 버텼다.
해경은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A씨를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약간의 저체온증과 팔 통증을 호소하는 것 외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부둣가, 방파제 등 추락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는 해상 추락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안전사고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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