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 기상악화로 인천과 섬을 오가는 항로 운항이 일부 통제됐다.
19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항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14개 항로 여객선 17척 중 3개 항로, 3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백령항로와 삼목항로는 이날 기상악화로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또 인천~연평, 인천~덕적, 인천~이작 항로는 이날 오전 시간대만, 진리~울도 항로는 문갑도까지만 운항한다.
서해 3도를 순환 운항하는 '푸른나래호'와 삼목~장봉을 잇는 '북도고속페리호', 대부~이작 항로의 '대부아일랜드호'는 선박 정비 등으로 휴항한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천 앞바다엔 초속 5~13m의 바람이 불고 1~2.5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먼바다에선 초속 7~13m의 바람이 불고 있고, 파고는 1.50~3m다.
센터 관계자는 "추후 기상 상황에 따라 여객선 운항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며 "이용 전 선사에 문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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