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부산지역 수출이 전년도 같은 달보다 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영향으로 무역수지는 3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15일 부산본부세관이 발표한 '1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2개월 연속 감소해 지난해 1월 대비 9.7% 감소한 10억4100만 달러, 수입은 15.3% 감소한 11억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억3100만 달러를 기록, 흑자를 3개월 동안 내다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품목별 수출은 화공품(18.2%), 기계류와 정밀기기(15%), 철강제품(7.3%), 전기·전자제품(3.4%) 등은 증가했지만, 승용차(-93.6%)와 선박(-66.3%) 등은 감소해 무역수지 적자에 영향을 미쳤다.
국가별 수출은 중남미(19.5%)와 미국(5.7%), 일본(0.5%) 등에서 증가했고, 유럽연합(-49%)과 동남아(-4.2%), 중국(1.9%) 등에서는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은 자본재(-20.3%), 소비재(-15.8%), 원자재(-11.4%) 모두에서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에서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중남미(-31.9%)와 유럽연합(-28.6%), 일본(-23.8%), 미국(-19.3%), 동남아(-9%) 등에서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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