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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인천·부산 등 '2024년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대상지 선정
국토부, 인천·부산 등 '2024년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대상지 선정
  • 물류산업팀
  • 승인 2024.02.1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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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디지털 물류시스템 개념도.(국토교통부 제공)
인천시 디지털 물류시스템 개념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물류취약지역 주민 편의증진 등 지역이 당면하고 있는 물류문제를 해소하고 물류체계를 혁신하기 위한 '2024년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은 운송·보관·하역 등 물류산업의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켜 기존 물류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24년 실증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부터 두 달간(2023년11월~2024년1월) 공모를 시행했다. 총 10개 지자체가 제출한 사업 계획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평가해 사업 내용이 우수하고,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5건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5건의 사업은 인천시 화물차량 적재공간 스마트화, 충남 서산시의 드론 물류시스템, 부산시 저온보관창고 공유서비스 플랫폼, 서울시 개인·기업 수화물 도시철도 인프라 활용 연계, 경북 김천시 공영주차장 기반 지역거점 생활물류 공용센터 구축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신청 사업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지역이 필요로 하는 스마트물류 서비스를 도입하는데 사업당 5억~16억원(평균 8억원)의 국비를 지원(지원율 50%)받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부터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을 통해 택배·소상공인 공동물류 체계 실증, 드론·로봇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무인운송 실증(성공률 드론 95.7%, 로봇 99.6%)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의 실증 기회를 꾸준히 제공함으로써 스마트 물류체계 전환 기반을 조성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이 시행되면 화물차 적재효율 개선·통행거리 단축, 물류취약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 등 가시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 지자체, 물류기업 등 참여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근오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과장은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을 통해 다양한 혁신 기술이 활성화되면 물류취약지역의 물류문제 개선, 물류 서비스 수준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정 이후에도 지자체, 사업 참여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우수한 선도사례를 발굴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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