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해상에 내린 풍랑주의보의 영향으로 인천과 섬을 오가는 항로 일부가 전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항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14개 항로 여객선 17척 중 9개 항로 여객선 10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통제된 항로는 인천~백령, 인천~백령, 백령~인천, 인천~연평, 인천~덕적, 대부~덕적, 인천~이작, 인천~풍도, 진리~울도 항로 등이다.
선수~주문, 하리~서검, 장복~삼목 항로는 추후 운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백령~소청 항로의 푸른나래호와 대부~이작 항로의 대부아일랜드 여객선은 선박검사에 따라 이날 휴항한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천 앞바다엔 초속 6~15m의 바람이 불고 1~2.5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먼바다에선 초속 6~15m의 바람이 불고 있고, 파고는 1~3m다.
또 서해 중부 안쪽 먼바다, 서해 중부 바깥 먼바다엔 오전 6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령됐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초속 14m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센터 관계자는 "추후 기상 상황에 따라 여객선 운항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며 "이용 전 선사에 문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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