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화 관세청 주무관이 작년에 이어 원산지기술위원회 의장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올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이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세계관세기구(WCO) 제42차 원산지기술위원회에서 조 주무관의 의장 연임이 결정됐다.
조 주무관은 작년 7월 한국인 최초로 원산지기술위 의장으로 선출된 뒤 우리 관세청을 대표해 164개 회원국의 원산지 전문가 및 세계무역기구(WTO)·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국제상공회의소(ICC)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국제적 연대를 주도했다.
조 주무관의 이번 연임 성공은 "원산지기술위의 핵심 사업으로서 우리 관세청의 제안으로 시작해 작년부터 추진 중인 '국가 간 전자원산지증명서(e-C/O) 표준지침' 제정 등을 회원국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란 게 관세청의 평가다.
조 주무관은 지난 2000년 관세청에 임용된 후 국제협력총괄과, 자유무역협정집행과, WCO 아태지역 정보센터(RILO AP) 등 주요 부서를 거친 국제협력 및 원산지 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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