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경남에서 기관 고장 등이 발생한 선박들이 해경에 잇따라 구조됐다.
12일 창원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거제시 가조도 인근 해상에서 1톤 모터보트 A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보내 승선원 2명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인근 신교항으로 예인 조치했다.
지난 10일 오전에는 고성군 법동항 인근 해상에서 2명이 탄 1톤 연안 복합어선 B호가 엔진 부품 파손 등 고장이 발생했다.
V-PASS(어선위치 발신장치) SOS 신호를 통해 신고받은 해경은 구조대를 보내 B호를 법동항으로 예인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어선 내 V-PASS SOS 버튼을 이용해 빠르게 신고해 신속한 구조가 가능했다”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전화 신고가 힘들 경우 SOS 버튼이나 해(海)로드 앱을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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