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경은 11일 설 연휴 중 기관실 침수 중이던 어선과 표류 중인 모터보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6분쯤 포항시 남구 형상강 인근 해상에서 표류중인 모터보트를 예인했다.
이 모터보트는 소유자 40대 남성이 슬립웨이(진수로)에서 차량 트레일러를 이용해 모터보트를 내리던 중 줄이 끊어져 표류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시 44분쯤에는 경주시 감포항 내 정박 중이던 20톤급 선박의 기관실에 물이 차오르는 현장에 출동해 배수 작업을 하고 응급조치를 해 배가 가라앉는 것을 막았다.
해당 선박은 스턴튜브 씰(선박에 해수유입을 방지하는 시설) 마모로 인해 누수가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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