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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청해부대 교대 위해 함정 출발…기존 함정 복귀할 수 있어"
軍 "청해부대 교대 위해 함정 출발…기존 함정 복귀할 수 있어"
  • 해운산업팀
  • 승인 2024.02.0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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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에서 열린 청해부대 42진 대조영함(DDH-Ⅱ·4400톤급) 출항 환송식에서 청해부대원들이 동료 전우와 가족에게 경례하며 파병 임무 완수를 다짐하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2024.2.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1일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에서 열린 청해부대 42진 대조영함(DDH-Ⅱ·4400톤급) 출항 환송식에서 청해부대원들이 동료 전우와 가족에게 경례하며 파병 임무 완수를 다짐하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2024.2.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군 당국은 현재 아덴만 일대에서 우리 해군 함정 1척이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로서 임무수행을 하고 있고 그 교대를 위해 1척이 아덴만을 향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청해부대 교대를 위해 1척이 출발한 것이고, 필요하면 같이 임무 수행하다가 기존에 임무 수행하던 함정이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밤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 출연해 "지금 후티 반군의 공격과 미국의 반격으로 인한 수송로 확보 문제도 미국이라든지 일본, 유럽 국가들과 저희가 힘을 합쳐서 대응을 해야 한다"라며 "저희도 다시 해군 함정을 더 보내서 이 상황을 잘 관리를 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우리 정부가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등에 대한 공격에 맞서 홍해 항로 보호를 위한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로 청해부대의 파견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해 11월19일(현지시간) 우리나라를 비롯한 40여개국 국방당국자들이 참석한 화상회의에서 "후티 반군의 무모한 공격은 심각한 국제적 문제로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필요로 한다"라며 각국 정부에 홍해 항로 보호를 위한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의 발언은 청해부대의 통상적인 교대 임무를 의미하는 것이란 게 국방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홍해 항로 보호를 위해 청해부대 파견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청해부대 교대 땐 통상 2척의 함정이 1주일 가량 함께 임무를 수행하면서 인수인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청해부대 42진 대조영함(DDH-Ⅱ·4400t급)은 이달 1일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에서 출항했다. 대조영함은 2009년 청해부대 2진으로 임무를 시작한 바 있다. 현재 청해부대 41진으론 양만춘함(DDH-Ⅰ·3200t급)이 임무 수행 중이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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