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설 연휴(2월9~12일)를 맞아 오는 8~12일 닷새간 울산항의 정상 기능 유지와 안전·보안사고 예방을 위한 '울산항 항만 운영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UPA는 설 연휴 기간 특별대책반과 상황실을 운영하며 △해운 항만물류 정보시스템(Port-MIS) △예·도선 △항만 운송 관련 사업체 등 기능을 24시간 유지할 계획이다.
UPA에 따르면 연휴 기간 석유화학제품 등 액체화물 취급 부두는 휴무 없이 정상 운영하고, 컨테이너 터미널은 설 당일(2월10일)만 휴무한다.
일반화물은 설 당일 휴무를 제외하고 부분 운영되지만, 긴급화물의 경우 하역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에 부두 운영회사 등에 요청하면 작업할 수 있다.
선석은 오는 8일 오후 2시 일괄 배정할 예정이다.
그 외 선박 운항 일정 변경 등 조정이 필요한 경우엔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을 활용한 선석 운영회 연락망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UPA 측이 전했다.
UPA 관계자는 "설 연휴 중에도 울산항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항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항만 내 안전·보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과 경계근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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