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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대응 지진관측경보협의회 생긴다…관측망 전문기관 지정
쓰나미 대응 지진관측경보협의회 생긴다…관측망 전문기관 지정
  • 해양안전팀
  • 승인 2024.02.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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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안에 너울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2024.1.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안에 너울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2024.1.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쓰나미, 즉 지진해일에 대응하기 위한 '지진관측경보협의회'가 신설된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을 기상전문기관으로 지정해 관측시설망 구축을 담당하도록 하게 된다.

기상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진·지진해일·화산의 관측 및 경보에 관한 법률' 등 기상 법률 개정안 3건이 국회 본회의와 국무회의를 통과해 6일 공포된다고 밝혔다.

개정된 지진관측법에 따라 마련된 지진관측경보협의회는 기상청장 소속으로 운영된다.

지진관측경보협의회 구성으로 기상청은 원자력 발전과 고속철도 등의 주변에 일정 진도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이 사실을 보다 빨리 해당기관의 장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는 지진현장 경보체제를 구축·운영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기상청장은 원전이나 지진 관련 연구원 등 관측시설을 운영하는 기관의 장에게 자료의 형식 및 통신 방식에 대해 개선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기상관측표준화법 개정을 통해 기상청은 기상산업기술원을 기상전문기관으로 지정하고, 관측시설 구축과 관리 업무를 위탁할 수 있게 됐다. 기상전문기관 운영 및 조사 관련 사항은 환경부령으로 정한다.

개정 기상산업진흥법에 따라 기상산업기술원의 사업 영역을 기상산업·기상기술의 육성,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으로 확대했다.

또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의 지정·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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