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수주 잭팟을 터트렸다. 삼성중공업은 6일 LNG운반선 15척(17만4000입방미터급)을 4조5716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 금액은 지난 2022년 삼성중공업 총 매출액 5조9447억원의 76.9%에 해당하는 규모로, 삼성중공업이 단일 수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라고 한다. 종전의 삼성중공업 단일 최대 수주는 지난해 7월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 3조9593억원이었다.
LNG운반선 15척을 발주한 곳은 중동 지역 선주라고 삼성중공업은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2028년 10월까지 수주한 선박을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LNG운반선 15척,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2척 등 총 17척 37억달러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총 83억달러를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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