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2년차를 맞은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올해 에너지 사업에만 1조원을 투자한다. 주주친화 정책으로 중간배당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2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올해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천연가스 증산과 광양 탱크 증설 등 에너지 사업에 투입할 자금은 약 1조원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025년까지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3배 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투자를 적극적으로 집행하고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취지다.
올해 20만㎘의 광양터미널 6호 탱크 증설도 마무리한다. 총 40만㎘ 규모의 7·8호기 탱크도 오는 2026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시 힘을 싣는다. 올해 해상풍력 사업 개발을 본격화해 오는 2030년까지 서해권·서남권·동남권에서 총 2.0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부터 연결순이익의 25% 수준에서 배당금을 책정할 계획이다. 중간배당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 수립과 국내외 주주와 소통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주주들에게 신뢰받는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Tag
#포스코인터내셔널
저작권자 © 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