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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침몰선박 자동위치표시장치' 어선 50척에 시범 설치
남해군 '침몰선박 자동위치표시장치' 어선 50척에 시범 설치
  • 해양안전팀
  • 승인 2024.02.0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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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선박 자동위치표시장치 선박 수색 구조 개념도. (아이플러스원 제공)
침몰선박 자동위치표시장치 선박 수색 구조 개념도. (아이플러스원 제공)

 


㈜아이플러스원이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은 '침몰선박 자동위치표시장치'를 남해군과 협의해 올 상반기에 남해군 관내 어선 50척에 시범 설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GPS 기반 조난장치인 조난발신기 등은 침몰선박의 수중위치 파악이 어려워 사고 즉시 침몰된 정확한 위치를 알 수가 없으며, 침몰 후 시시각각 변화하는 선체의 위치 파악은 불가능한 실정으로 수색과 구조에 필요한 골든타임 확보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비해 '침몰선박 자동위치표시장치'는 선박이 침몰하면 선체에 고정된 부유체가 자동으로 떠오르면서 수색 구조기관을 포함한 미리 저장된 수십개의 전화번호로 사고위치 등을 이동통신망 또는 이리듐 위성통신을 이용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전송할 수 있어, 침몰 즉시 수색 및 구조가 가능하다.

해양사고는 2014년 1330건에서 2022년 2863건이며, 이중 선박침몰사고 발생 건수 역시 2014년 19건에서 2020년 69건, 2021년 54건, 2022년 30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침몰선박 자동위치표시장치는 지난해 11월 수협중앙회와 어업용기자재 표준물품공급계약을 체결해 국고와 지방비를 보조받아 어선에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아이플러스원은 현재 수요 신청을 받고 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날을 통해 베트남과 구매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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