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267250) 울산지역 임직원들이 19년째 단체헌혈을 이어가며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HD현대는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함께 지난 29일부터 2월2일까지 닷새간 일정으로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임직원 대상 단체헌혈을 실시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단체헌혈엔 HD현대중공업(329180)과 HD현대건설기계(267270), HD현대일렉트릭(267260), HD한국조선해양 등 HD현대 울산 지역 임직원 400여명이 사전 신청해 동참하고 있다.
HD현대는 지난 2006년 적십자사와 헌혈 약정을 맺은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단체헌혈을 해왔다.
특히 2021년부턴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헌혈 횟수를 연 4회 이상으로 확대했고, 작년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1만2840여명에 이른다.
최인규 울산혈액원장은 "겨울 한파와 학생들의 겨울방학으로 최근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HD현대 임직원들의 값진 참여가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에 많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나서 생명 나눔의 가치를 확산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HD현대 임직원의 급여 나눔으로 운영되는 HD현대 1% 나눔재단은 작년에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한 헌혈 캠페인으로 모은 헌혈증 537개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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