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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비료 원료, 이젠 인천 대신 강릉 옥계항으로 '직수입'
일본산 비료 원료, 이젠 인천 대신 강릉 옥계항으로 '직수입'
  • 해운산업팀
  • 승인 2024.01.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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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항 통한 일본산 비료 원료 직수입.(강릉시 제공) 2024.1.31/뉴스1
강릉 옥계항 통한 일본산 비료 원료 직수입.(강릉시 제공) 2024.1.31/뉴스1

 


그동안 인천항을 거쳐 강원도로 들어오던 일본산 비료 원료가 작년부터 컨테이너 국제항로가 개설된 강릉 옥계항을 통해 직수입되면서 지역 기업들이 물류비 절감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31일 강릉시에 따르면 일본산 바이오 비료 원료를 실은 40피트 하이큐빅(HQ, 폭 2.35m·높이 2.7m·길이 12.03m) 컨테이너 22개가 이날 옥계항을 통해 들어왔다.

그전까지 일본에서 비료 원료를 수입하는 강릉 소재 기업들은 인천항을 통해 원료를 들여온 뒤 육상으로 다시 운송해야 해 상당한 물류비 부담을 감수해야 했으나, 최근 옥계항의 컨테이너 국제항로를 개설로 "육상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강릉시의 설명이다.

 

 

 

 

강릉 옥계항 통한 일본산 비료 원료 직수입.(강릉시 제공) 2024.1.31/뉴스1
강릉 옥계항 통한 일본산 비료 원료 직수입.(강릉시 제공) 2024.1.31/뉴스1

 



옥계항엔 작년 8월 컨테이너 국제항로가 개설됐으며, 이후 연말까지 16항차에 걸쳐 1640TEU의 우드펠릿이 이곳을 통해 수입됐다. 강릉시는 이번 비료 원료 수입에 따라 옥계항을 통한 수입 품목도 "다변화"됐다고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운영 협약사들과 함께 동남아시아·미주 등지로 서비스 항로를 확대, 옥계항의 국제항로 서비스를 조기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항로 서비스 시작 후 지역 수출입 기업들의 이용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강원권 기업들이 물류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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