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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액화수소 생산시설 창원에 준공…年 1825톤 생산·공급
국내 최초 액화수소 생산시설 창원에 준공…年 1825톤 생산·공급
  • 해양환경팀
  • 승인 2024.01.3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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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액화수소 플랜트 조감도
창원 액화수소 플랜트 조감도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034020) 공장에서 '창원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액화수소 플랜트는 국내 최초 상용급 액화수소 생산시설로 두산에너빌리티, 경남도, 창원시가 공동투자해 구축됐다.

하루 5톤, 연간 최대 1825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해 인근 연구기관, 기업, 수소충전소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부피를 80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운송효율이 10배 이상 높다는 장점을 지녔다.

다만 국내 사용사례가 없어 안전기준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지만 산업부는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해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및 기자재 부품 국산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창원 액화수소 플랜트의 액화수소 운송·저장설비 등에는 국내 기술이 활용됐으며 동 플랜트와 연계해 국내기업이 개발한 액화 트레일러를 함께 운영하게 된다.

박찬기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이번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으로 우리나라가 미국, 독일, 일본 등에 이어 세계에서 9번째로 액화수소 생산국가가 됐다"며 "정부는 액화수소 핵심기술 국산화, 법령정비 및 규제개선, 수요처 다양화 등을 통해 국내 액화수소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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