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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안전운항 지속적인 노력 효과 높다
여객선 안전운항 지속적인 노력 효과 높다
  • 김기만
  • 승인 2006.05.11 0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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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해양사고 발생건수 87%나 줄어
매달 전국 여객선 운항상태 점검, 선원 및 관련종사자에 대한 특별안전교육 실시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의 선박 안전운항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에 힘입어 해양사고 발생건수는 지난해 5건으로, 최근 5년간 약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상관광 수요창출로도 직결되어 올해 4월말 기준 전년대비 여객선 수송실적은 약 5만여명 증가하는 등 해상관광 수요창출로도 직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해운조합은 올해도 부산, 인천 등 전국 여객선 승선지도 및 운항상태 점검을 비롯해 선원 및 관련종사자에 대한 특별안전교육 등 여객선 안전운항을 통한 해양사고 발생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조합은 매년 부산 등 13개 지역 여객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비롯해 운항관리자 미배치지역 운항선박 점검 및 승선지도 점검 등 여객선에 대한 월례, 분기,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올해에도 매달 전국 102개 항로 140여척에 대한 선박점검을 실시하고 약 260여명의 선원 및 관련종사자 안전교육을 병행하는 동시에 해양사고 안전예방을 위한 계절별, 명절, 피서철 해상교통안전대책을 수립, 시행해 오고 있다.

또한 조합은 해양사고 원인 및 유형 등을 정밀 분석하여 해양사고의 실질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했으며, 이달 초에는 어망훼손에 따른 해양사고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동 사고원인 및 발생집중지역 등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방지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서해안 인천 앞바다 서수도에서 가대암 부근해역 △서해안 전남 신안 칠발도 근해에서 허사도, 비치도 부근해역 △서해안 전남 진도에서 노화도 사이의 외모군도 일원 △남해안 전남 여수 돌산도에서 금오열도 부근해역의 사고다발지역 운항 선박 등에 대한 주의를 요망한 바 있다.

특히 해운조합은 올해 조합원 사업지원을 위해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선박설비기준 개정에 따라 연안선박의 해상교통 안전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내항선박 자동식별장치 설치와 관련해 조합은 총 1000여척의 내항선박에 동 장치 설치비용의 30%인 약 10억원을 지원하는데 의견을 모은 바, 조합은 여객선 AIS 설치의무화 대상선박 156척에 대한 AIS 단말기 설치를 완료했다.

유조선의 경우에는 올해 5월말까지 지원대상선박 60척에 대한 단말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화물선 152척에 대해서는 오는 2008년 7월1일까지 단말기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내항선박 자동식별장치는 선박 통신교신방식을 디지털 자동인식기록 형태로 전환해 현행 통신교신량을 대폭 감소시킴으로써 선박 안전운항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동업계 사업안정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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