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평균운임은 전날에 비해 174달러 하락한 1만8550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철광석 신규 유입이 소폭 증가하며 하락세가 둔화되었다. 대서양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월요일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는 가운데, 타이트한 선박 공급으로 인해 시장 심리가 긍정적으로 유지되었다.
파나막스급 일일평균운임은 84달러 상승한 1만5417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전반적으로 누적된 선박 공급으로 인해 상승여력이 다소 제한되고 있다. 태평양은 수급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아 시장 참가자들은 호가를 수집하며 관망 중이다.
수프라막스 일일평균운임은 43달러 상승한 1만3441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19달러 상승한 9742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주요 항로의 수급 차이에 따른 혼조세를 구현하였다. 남미 항로는 타이트한 공급이 시황을 지지하는 반면, USG는 지난주 성약이 대부분 마무리된 이후 신규 수요 유입이 다소 지연되며 하락하였다. 태평양은 동북아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아직 회복되지 않아 성약가는 전주 금요일과 유사한 수준에 형성되었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13포인트 하락한 1만5196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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