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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해진 해상관광환경, 여객선으로 떠나자
편해진 해상관광환경, 여객선으로 떠나자
  • 김기만
  • 승인 2006.05.11 0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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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권 전산매표시스템 확산, 연안여객선 인터넷 예매문화 정착 등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공간을 제공하고자 대합실 내부에 인터넷 PC방을 운영하는 등 해상관광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여객선터미널 인터넷 PC방은 5월 현재 완도, 보령, 통영 등 3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인천, 군산, 마산 등 전국 7개 터미널에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같은 공중인터넷 PC 서비스 제공으로 터미널 이용객들은 여객선 승선 대기시간 동안 인터넷 정보검색, 도서지역 관광정보검색 등을 위한 편의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정보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통한 터미널 이미지 및 고객 서비스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 2월부터 국유터미널은 물론 사설 및 간이터미널, 선상매표가 이루어지는 기항지 등에서도 승선권 전산매표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체 여객선 이용객 중 전국 8개 지역 23개 항로 승선권 예매,예약승객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등 연안여객선인터넷 예매문화(www.seomticket.co.kr) 정착도 해상관광 환경개선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아울러 2005년 1월부터는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수협신용카드로 승선권을 구입할 경우 여객선 운임의 5%가 고객 마일리지(현금대체 사용가능)로 적립토록 하는 고객 마일리지제가 도입되어 전산매표시스템을 이용한 인터넷 예매(www.seomticket.co.kr)나 터미널 현장 예매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터미널에서 이용가능한 신용카드 범위도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는 연안여객선터미널의 여객안내 전화(ARS) 서비스가 전국 대표번호 1544-1114로 단일화되어 이용객 중심의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하철 및 대학정보매체 대상 섬여행 기획기사 및 광고게재, TV 프로그램을 통한 섬여행 및 여객선 이용정보 소개 등을 통해 해상관광 잠재고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최근 주5일제 확대 시행에 따른 레져 인구 증가와 더불어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계의 서비스 개선노력과 여객선 승선권 전산매표시스템 구축 등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지원 및 한국해운조합의 지속적인 노력은 국민들의 해양관광 및 섬 레저문화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함께 국내 섬여행만의 특화된 여행서비스 체제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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