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해 관할 해역에서 총 32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해 3388리터의 오염물질이 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해양오염사고가 9건이 증가한 반면 오염물질 배출량은 246리터가 감소한 것이다.
사고 원인별로는 유류 이송 작업 관리 소홀 및 스위치·밸브 조작 실수 등 인적요소에 의한 부주의 사고가 11건(34.4%)으로 가장 많았다.
오염물질 유출량은 화물선이 1523리터(4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광양항 6건(19%), 여수항 5건(16%), 국동항 4건(12%) 순으로 나타났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민·관 합동 방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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