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항을 통해 처리된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군산항을 통해 처리된 물동량은 2317만3000톤으로 전년(2168만8000톤) 대비 7%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자동차는 20만7111대로 전년(16만7539대)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동량 중 중국 교역물량은 군산항 전체 물동량의 15%로 상승세에 있으며, 주요 수입 물량은 우드펠릿과 사료 원료, 기타 광석 등이며, 수출 물량은 차량‧부품 등으로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전체화물 중 수출은 전년(304만9000톤) 대비 11% 증가한 338만3000톤, 수입은 전년(1489만6000톤) 대비 9% 증가한 1616만6000톤 등 수출입화물은 전년보다 9% 증가했다. 또 유류, 모래, 시멘트 등 연안화물은 362만2000톤으로 전년(374만3000톤)보다 7% 감소했다.
주요 수출화물인 자동차는 현대·기아차량이 45%(6만4193대) 증가해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24%(20만7111대) 증가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지난해 7월 개설된 군산∼베트남 하이퐁 간 컨테이너 신규항로 운항 활성화로 컨테이너화물이 9%(2만1774TEU) 증가했다.
올해 말에 7부두 중량물 야적장이 준공되면 신규화물 이용 증가 등으로 수출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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